경상북도교육청이 영천시 망정동 일원에 200억원을 들여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신규 경상북도교육청 영천도서관을 설립한다.
여기에다 경북도교육청이 특수교육과 학생문화복지가 융합된 교육기관인 교육문화복지센터(가칭) 유치 전망이 높아 교육인프라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문화, 교육복지를 통한 영천시의 위상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은 건립부지 위치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기초용역조사, 중앙재정투자심사 과정을 거치면 최종적으로 교육문화복지센터 유치가 결정될 전망이다.
경상북도교육청 직속 기관인 교육문화복지센터는 건립예산 700여억원, 공무원 등 종사 인력 수십 명으로 상당한 규모로 건립되는 정부 중규모 공공기관 1개와 비교하여도 큰 손색이 없을 정도다.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사진)은 “교육문화복지센터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벌인 결과 경북도교육청이 영천건립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영천의 교육발전에 장및빛 전망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교육과 학생 문화복지가 융합된 독창적 교육기관인 교육문화복지센터를 경북도교육청이 설립 기초조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을 접한 윤승오 교육위원장이 영천의 교통 입지, 쾌적한 도시환경, 대도시 접근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해 일차적으로 도 교육청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윤 위원장은 “특수교육 기능에만 국한하지 않은 장애학생과 비장애인의 조화, 언제든지 시민이 찾아올 수 있는 복합문화 복지시설로 융합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또 “최근 확정된 강원도교육청의 특수교육원 건립예산이 630억원인 점을 생각해볼 때 영천에 들어서게 되는 ‘교육문화복지센터’는 예산 규모나 기능, 모든 면에서 전국 최대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 위원장은 ‘경상북도교육청 영천도서관’ 신규 건립 계획을 확정했고, 관련 예산은 2023년 4월 추경예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영천도서관은 윤 위원장이 임기 시작과 동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또 하나의 사업이다. 영천의 인구나 학생 수요, 평생교육 수요 등을 비춰볼 때 영천시민의 교육복지 차원에서 도 교육청 직속 도서관이 꼭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0여억원이 투입되는 영천도서관은 망정동에 부지를 최종 확정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되며 열람석 550석, 종사 공무원 수 약 10~24명(공무직 제외)으로 상당한 규모의 교육 정보, 평생교육과 문화교육의 기능을 종합하여 담당하는 곳으로 2026년 6월 개관한다.
윤승오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경북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위원장으로서 교육복지 정책의 발전과 지역발전에 함께 이바지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교육문화복지센터가 유치될 수 있도록 모든 방면으로 총력 대응해서 반드시 영천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