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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 제재 악순환 언제까지 되풀이하나
경북동부신문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13년 02월 14일(목)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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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실험 – 제재 악순환 언제까지 되풀이하나

북한이 국제사회의 경고와 만류에도 불구하고 12일 3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북한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이번 핵실험에 대해 소형화 경량화 된 원자탄을 사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됐고 측정결과들이 설계값과 완전히 일치했다고 밝혔다.
우리 국방부도 핵실험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폭발규모를 6-7kt(TNT환산량)으로 추정했다.
북한이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를 코앞에 둔 시점에 핵실험을 감행한 것은 대미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이번 핵실험은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다.
유엔안보리는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지난달 대북결의 2087호에 따라 금융해운제재 등이 포함된 더욱 강력한 내용의 추가 제재안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게 당연하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공조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순번제 의장국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주변국가와의 협조도 대북정보능력과 유사시 북한공격력을 무력화할 수 있는 정밀 타격능력을 강화하는 것도 급선무다. 하지만 한반도 평화정착은 상호신뢰 구축이 최선책임을 잊지 말아야한다.
박근혜정부의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대북정책을 기대해본다.
경북동부신문 기자  d3388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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