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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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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시체(4)도적들의 움직임은 빨랐다. 배가 고파서 뛰쳐나온 생계형 도적들은 분명 아니었다. 무기를 다루는 움직이라든지 승냥이 같은 눈매에서 이미 살기가 듬뿍 실려 있었다. 신분노출을 자제하던 두건을 도적..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01월 23일
[연재·소설] [연재 소설] 고깔을 쓴다
시체(3)여자는 사슴의 배를 갈랐다. 군침을 삼키면서 계집아이와 사내아이가 여자를 자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었다. 거침이 없는 여자의 손길이 사슴의 뱃속을 휘젓고 다니면서 검붉은 간을 끄집어내었다. 죽은 지..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2년 01월 11일
[연재·소설] 화산답사 (추억여행)
12월 초 좋은 분들과 함께 52년 전 살았던 옥정동을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산골마을에 살았던 나의 가슴은 부풀고 들뜬 가슴은 설레임으로 충만했습니다.  9월 초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영천시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31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242)
시체(2) 사슴의 저항은 만만하지 않았다. 목덜미를 안간힘으로 붙들고 있는 남자의 악력은 의외로 저항을 멈추게 하지 못하고 있었다.  쇄골이 드러난 남자의 어깨는 앙상하게 느끼기에 충분하였다. 어떻게..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31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41)
시체(1)누르하치가 여진족을 통합하여 후금국을 세우고 태종 때 국호를 대청으로 개칭했다.  물론 그전부터 수많은 침략으로 야욕의 승과를 보고 싶은 마음은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었다.  외세확장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24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40)
거머리(10)  강어귀에 터를 잡은 백사장에 털썩 주저앉아 서로의 속내를 털어 놓았다.  갈대가 넘실넘실 바람결에 맞춰 움직였다. 세상이 한눈에 들어온듯 묵직하게 흐르는 강물이 말해주고 있었다.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19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39)
거머리(9) 아낙들의 해방감은 여지없이 빨래터에서 드러났다. 눈치를 보거나주눅들 이유가 없는 고만한 끼리끼리 모여 있었다. 손으로는 빨래방망이를 두드리고 뗏국물을 빼며 제 할일을 하면서 입으로는 온..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10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238)
거머리(8)대반이 뒤로 물러지고 정적이 흘렀다. 여자의 마음이 허락하기를, 모두들 기다리고 있었다. 타심은 두 남자를 쳐다보았다.  한 여자의 시간을 위해 그윽한 눈길을 감추지 않고 집중하는 남자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2월 09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35)
거머리(5) 한상 차려진 모내기 밥이 차양막 그늘에 차려지자 흙탕물이 덕지덕지 묻은 고단한 몸을 접고 일꾼들이 빙 둘러앉았다.  타심이 비좁게 들어갈 공간은 있었다. 바랑에서 발우를 끄집어내어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1월 04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 (234)
거머리(4) 도랑은 좁고 순한 물살로 흐름을 만들어내지만 송사리 떼는 하나같이 미지(未知)의 모험이었다.  도랑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관과 방향성에 부합된 몸놀림인지 알 수 없었다.  다만 송사..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0월 21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33)
거머리(3) 발걸음이 닿는 곳을 향해 성큼성큼 앞을 열었다. 논두렁의 좁은 길을 따라 걸으면서 등 뒤에 있는 노인의 차양막에 시선을 던졌다.  어느 해는 차양막 그늘 대신에 신명나게 못자리 모를 뽑..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0월 13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32)
“논바닥에서도 보시(布施)를 하고 있었습니다. 동자스님.” 굽힌 허리를 펼 새도 없이 모를 심는 손길을 따라가지 못해 허둥대다가, 타심은 겸연쩍게 웃으며 논둑으로 나왔다. 농부들은 빈자리를 메꾸며 간격을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0월 06일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31)
들녘을 따라가면 모내기가 한창이었다. 탁발승으로 저잣거리를 찾은 타심의 눈에도 생명의 기운이 엄습해 왔다. 어쩌면 탁발을 나설 때부터 왠지 주눅 든 마음이 기지개를 펴고 있었다. 지족선사와 탁발을 나선적은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10월 05일
[연재·소설] [연재] 메이칭의 말(馬) 이야기(123)
지난 호부터 말과 관련된 전공이 있는 고등학교,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용운고등학교, 한국말산업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보자. 1951년에 설립된 용운중학교로 개교한 용운고등학교는 2010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29일
[연재·소설]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20)
시자(侍者) (10) 일순 타심은 황진이를 향해 보호막을 치듯, 넓게 팔을 벌려 경계선을 그어 주었다. 접근금지를 알려주려는 의도가 분명했다. 그러나 도적들의 눈에 타심의 행동이 눈에 들어올 리가 없었다. 네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29일
[연재·소설] [건강칼럼] 약초이야기-천문동… 폐의 기운을 맑게
한의원에서 주로 기관지나 폐질환으로 인한 기침가래, 토혈, 객혈 등을 호소하면서 허약하고 진액이 부족하여 입이 마르거나 가래가 생기는 증상에 주로 쓰이는 약재가 천문동이다. 천문동은 주로 경상도, 전라도..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29일
[연재·소설] [인생상담론] 꿈에서 깨어나 눈 뜬 삶을 살자(18)
(지난호에 이어) 세 번째는 희무량심(喜無量心)입니다. 남의 기쁨을 함께 기뻐해 주는 마음입니다. ‘유마경’에 “중생이 병들었으므로 내가 병이 들었노라. 중생의 병이 나을때 나의 병도 나을 것이다.”라는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29일
[연재·소설] [연재] 메이칭의 말(馬) 이야기(122)
지난 호부터 말과 관련된 전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와 제주도에 있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를 알아보자. 지난 주에 알아본 한국마사고등학교에..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15일
[연재·소설] [연재소설] 고깔을 쓴다(219)
시자(侍者) (9) 숯 검댕 같은 어둠이 바스락바스락 부서지고 있었다. 엉켜있는 나무가 숲이 되듯, 돌과 흙이 산이 되듯 서로의 간격에서 내달리던 하나의 달음박질이 시간과 장소에 닿았을 때, 명분 있는 가치와 ..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15일
[연재·소설] [인생상담론] 꿈에서 깨어나 눈 뜬 삶을 살자(17)
(지난호에 이어) 자무량심이 무엇인지요? 첫째는 자무량심(慈無量心)입니다. 자(慈)란 모든 이에게 기쁨을 주려는 마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쁨이라는 것은 부귀나 명예, 쾌락으로 느끼는 감정이 아닙니다...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2021년 06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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