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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열심히 뛰어볼까 합니다.
경북동부신문 기자 / d3388100@hanmail.net입력 : 2013년 06월 17일(월)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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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열심히 뛰어볼까 합니다.

우공이산, 진인사대천명으로 지나온 10년이란 세월이었습니다.
옆도 뒤도 보지 않고 앞만 보고 걸어온 길들이 10년이란 세월을 넘어섰고 지령400호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언론의 길에 들어선지 10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만 강산이 한 바퀴 돌아섰습니다.
물론 후회는 왜 없었으며 좌절은 왜 없었겠습니까.
막막하고 빛 한줄 없는 캄캄한 터널 속에서 헤맨 적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해야 하고 걸음을 뗀 다음에는 멈출 수가 없었기 때문에 우공처럼 뚜벅뚜벅 걸어 산을 옮기는 일을 해야 했습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경북동부신문이 가는 길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지역 언론 동향은 너무 척박해 모래밭에 씨 뿌리고 싹틔우는 일을 해온 듯 합니다만 이제 경북동부신문 10주년을 맞아 더 뛰어보려고 합니다.
언론은 힘도 아니고 권력도 아닙니다. 시민들의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필요에 의해 찾고 필요에 의해 상부상조하는 선진국형 언론이 돼야합니다.
그동안 축척해온 인적인프라와 발전의 노하우도 느리지만 많은 독자들과 이웃들이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시민들에게 득이 되는 언론의 토양으로 바꿔가려합니다.
살기 좋은 영천 소외된 이웃들이 활짝 웃을 수 있는 세상을 이제는 좀 빠른 걸음으로 뛰어볼까 합니다.
경북동부신문 기자  d3388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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