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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초기감기엔 ‘파된장국’
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 d3388100@hanmail.net 입력 : 2016년 01월 21일(목)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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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정 대 용 박사
베데스다 대체의학연구소 | | ⓒ 경북동부신문 |
파된장국은 초기 감기에 잘 듣는데 기침. 열. 목의 통증에 잘 듣는 파는 구하기도 쉽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파된장국은 좋은 감기 치료식입니다.
1회 분량으로 파의 흰부분 10cm, 된장 한 숟갈, 뜨거운 물을 준비합니다. 먼저 파를 가늘게 썰어 넓은 그릇에 담습니다.
생강은 갈아서 된장과 함께 파가 담긴 그릇에 넣은 다음, 뜨거운 물을 가득 붓습니다.
파와 생강의 매운맛이 몸을 따뜻이 하여 땀을 흘리게 하는데 바로 이 작용이 감기퇴치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입니다.
왠지 목이 따갑고 코가 근질근질하며 재채기가 멈추지 않고, 등골이 으슬으슬할 때는 파된장국을 만들어서 단숨에 먹고 푹 주무세요.
다음날 아침이면 목이 상쾌하고 몸이 가벼워 지실겁니다.
어린이는 된장 대신 벌꿀을 넣으면 마시기 쉬우면서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아기들의 코막힘에는 파즙이 좋습니다.
아기들은 평상시에도 코가 잘 막히는데 감기에 걸렸다 하면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어렵고 심한 경우는 우유도 먹지 않을려고 합니다.
아기들은 어른들처럼 금방 약을 먹일 수 없으므로 파즙을 코 밑에 발라서 감기를 치료하면 좋습니다.
2~3회 계속하면 금방 코가 뚫립니다. 코 밑의 급소에 파즙을 바르면 파의 독특한 성분이 코 점막을 자극하여 기가 잘 흐르게 해줍니다.
파의 자극성 냄새가 신경을 자극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며 땀을 흘리게 하여 감기를 퇴치해 줍니다.
감기로 인한 설사.구토에는 부추죽이 좋습니다
부추,마늘,양파 등은 옛부터 정장제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들 채소는 자극성이 강해서 날로 많이 먹으면 위장에 부담을 줄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부추만은 예외여서 자극이 약하고 많이 먹어도 위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화를 돕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 세균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위장장애에 매우 좋은 식품입니다. 또한 식욕증진 작용도 있습니다.
특히 구토, 설사, 복통을 동반하는 감기에는 부추죽이 제일입니다.
죽에다 소금으로 간을 하고 부추를 썰어 넣은 후 한 번 더 끓여 주면됩니다.
지독한 가래에는 검은 콩즙이 좋습니다.
감기로 인한 가래나 기침은 몸 속의 물이 잘 안 빠져서 일어나는 것으로서 검은 콩즙을 마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가래가 심해서 괴로운 경우에는 검은 콩을 사용한 즉석 단팥죽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검은 콩은 아미노산과 리놀루산이 풍부하고 칼슘과 철분이 많아서 영양가 높은 식품이며
뿐만 아니라 감기에 대한 저항력과 자연치유력을 높여 주는 데 매우 적절한 식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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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부 관리자 기자  d33881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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