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자양면 체육회(회장 정동하)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면사무소 마당에서“2015 자양면 孝 경로잔치”를 열었다.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풍토를 조성함으로써 가정과 사회의 근간이 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 된 이번 행사는 관내 어르신과 주민, 기관 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하여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행사에 앞서 영남민요 아리랑 보존회의 식전 축하공연으로 잔치가 시작되었으며, 1부 행사에서는 자양면 최고령 어른인 보현1리 안원(92) 할아버지와 충효1리 이란분(98) 할머니가 장수상을 수상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가수들의 흥겨운 무대가 잔치의 흥을 돋우었으며 이어서 진행된 어르신 노래자랑 대회에는 각 마을의 명가수들이 총출동하여 숨겨진 노래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행사의 마지막에는 푸짐한 경품추첨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행운의 기쁨을 누렸는데, 경로잔치를 앞두고 수자원공사 포항권관리단, 포스코 환경자원그룹, 자양초등학교 총동창회 등 각처에서 경품지원 의사가 잇따라 경로잔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으며, 관내 사찰 충효사에서도 어르신 수송을 위한 차량지원으로 경로잔치에 도움을 주었다.
정동하 자양면장은 “어르신들이 많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셔서 감사드리고, 경로효친 사상이 많이 쇠퇴하고 있는 시대에 어버이에 대한 감사함과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함께 느끼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참석하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