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8일 영주에서 화려하게 개막, 4일간의 열전에 돌입 했다. 8일 오후 6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관용 도지사, 지역국회의원, 도단위 기관장, 시장군수, 선수와 시민 등 3만여명이 참석했다.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라는 구호아래 300만 경북도민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 2천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시부는 육상과 수영, 배구, 축구 등 25개 종목, 군부는 15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개막식 선수단 입장식에서는 그동안 대회와 달리 화약․폭죽․축포·종이꽃가루 사용과 차량을 이용한 대형 조형물 입장을 전면 금지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를 해소하고 시군간 과도한 경쟁에 따른 경비를 절감하도록 했다. 개회식에 앞서 운동장 남문앞 화단에 경상북도, 도의회, 도교육청, 도경찰청 그리고 포항시 등 도내 23개 시군을 상징하는 장승 27개를 세워놓고 기관장들이 해당 장승에 점안을 하는 장승점안퍼포먼스를 통해 경북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개막식의 주요내용을 보면 식전행사로 영주의 전통문화공연인 순흥초군청 줄다리기 시연과 영주출신 개그맨 이상훈, 인기개그맨 이종훈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이 진행됐고, 인기가수 정수라와 연합응원단이 어우러지는 공연이 펼쳐졌다. 개막식은 레이져 쇼와 함께 인기가수 인피니트, 걸스데이, 러블리즈, 신유, 문희옥, 최진희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대회사에서 “힐링의 땅 이곳 영주에서 열리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경북 새천년의 窓을 여는 300만 도민의 명품 화합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명예와 영광을 위해 체육인의 열정으로 에너지가 넘치면서 정정당당히 승부를 펼치는 경북인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민체육대회는 1963년 전국에서 처음으로‘도민체육대회’라는 이름의 스포츠 제전이 개최된 이래 올해 53회째를 맞고 있고, 영주시에서는 1994년과 2003년 두차례 도민체전이 개최된 바 있다. 내년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안동시에서 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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