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자장면도 먹고 반주에 맟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나니 행복하기만 하네요.”
12일 영천시 교촌동 무료 급식소인 나눔의 집 ‘함께하는 세상’. 점심시간 평소 조용하기만 하던 나눔의 집에는 음악반주와 함께 어르신들의 흥겨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나눔의 집 한켠에는 어르신들이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서 흥에 겨워하는 모습이다.
이날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 박경석 지사장을 비롯 직원들이 가정의달을 맞아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자장면 봉사활동을 펼쳤다.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노래반주기를 동원해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어르신들은 자장면과 공단직원들이 준비해온 과일과 떡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경석 국민연금공단 경주영천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직원들에게 경로효친 사상을 일깨운다는 취지로 어르신들을 찾아 음식을 대접하는 기회를 만들었다"고 취지를 말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무료 점심을 봉사를 하고 있는 나눔의집인 ‘함께하는 세상’(운영위원장 송오생)은 2006년 부터 어르신들을 위해 화,금요일 무료 점심(국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