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상하수도과(과장 안병묵)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둘째주를 봉사활동 주간으로 정하고, 지난 12일부터 직원들이 돌아가며 어르신들의 말벗 및 식사 도우미 봉사활동으로 점심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직원 전체가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일주일동안 그룹별로 요일을 정해 중방동 소재 요양병원에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간식을 준비하고 급식도우미를 자청하고 나섰다.
봉사첫날 직원들과 함께 솔선수범한 안병묵 상하수도과장은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미리 준비해 간 요거트와 두유 등을 대접하는 동안, 짧은 시간이었지만 진정한 효(孝)의 의미와 오히려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또 안 과장은 “나눔의 실천으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하면 오히려 자신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임을 깨달았다”고 하면서, 이번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선정해 사랑나눔 행사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