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나쁜 감정, 좋은 감정이 없기에 모든 감정은 수용해 주되 행동은 바람직하게 수정해 줘야 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제까지 화나고 슬픈 감정은 나쁜 감정, 기쁘고 즐거운 감정은 좋은 감정이라 생각했던 것이 잘못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 외에도 감정코칭 5단계, 심장 호흡을 통한 스트레스 중화시키기 등 자녀 양육뿐만 아니라 부모님 자신에게도 매우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가하신 학부모 모두가 마칠 때는 한결 표정이 밝고 편안해지셨다.
또한 감정은 고무풍선과 같아 억압하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한 쪽이 튀어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굉장히 공감이 가면서 나의 감정이든 타인의 감정이든 절대 억압해선 안 되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커뮤니케이션의 효과에 있어서도 말 7%, 목소리 38%, 몸짓 55%로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목소리와 몸짓 언어가 커뮤니케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잘못을 했으면 방어 대신 약간 인정하라’는 내용 또한 가슴에 와 닿았다. 약속을 어겼으면 인정하라. 실수했으면 인정하라 등.
마지막으로 ‘인성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보여 주는 것이다.’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나 또한 상대방의 감정을 수용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본교는 앞으로도 학부모가 자녀의 입장에서 서로 공감하면서 자녀교육을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학부모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