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거동사 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제가 30일 영천시 자양면 보현3리‘대한불교 조계종 거동사’에서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거동사가 주관한 이날 추모제는 추모재례와 추모공연, 대중공양 순으로 진행됐다.
거동사는 1908년 정환직·용기 장군과 함께 순국한 의병들의 위령제를 지내면서 최세윤 대장을 추대하여 4차 의진을 결집하여 일으킨 곳이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입각해 지난해 2월 산남의진 4차 결성지인 이곳 거동사가 국가 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산남의진은 구한말 항일운동의 대표적 의병진영으로, 1905년 강제로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일제의 침탈에 항거해 영천을 중심으로 경북 남동부 일대에서 떨친 의병이다.
산남의진은 구한말 일제 침탈에 항거해 영천을 중심으로 경북 남동부 일대에서 위세를 떨친 의병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