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음악 하면서 봉사까지 할 수 있어서 더 즐겁게 활동하고 있어요”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봉사단체인 ‘햇살누리문화예술단’(단장 박상원) 단원들은 매달 요양원이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4년 가까이 이어온 ‘햇살누리문화예술단’ 봉사 단원들은 흥겨운 노래와 춤으로 요양원 어르신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인기 연예인들이다.2011년 박상원 단장을 비롯한 5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봉사단체는 재능 기부라는 뜻을 같이 하는 대학교수와 직장인,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단원들이 하나, 둘씩 모여 지금은 13명으로 구성되었다.이들은 영천, 경산, 대구 등 인근의 요양원과 요양병원, 병원, 주부대학, 노인대학을 비롯한 각종 행사장에서 노래, 고전무용, 유머 등의 프로그램으로 현재 39곳의 요양기관을 방문했다.예술단은 봉사날짜가 잡히면 어르신들에게 좀 더 즐거움을 주기 위해 공연 당일 아침 일찍부터 모여 공연 연습을 하는 등 다져진 실력을 어르신들 앞에서 맘껏 뽐낸다.어르신들은 “자식들도 하기 힘든 일을 노인들을 위해 바쁜 시간 쪼개 찾아와 주니 너무 고맙다”며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어 매일 보고 싶다”며 고마움을 표했다.박상원 단장은 "회원들은 오직 순수한 마음으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요양원의 어르신이 부모님 같은 마음에 봉사를 하면서 오히려 아들, 딸이 되어 함께 즐기게 된다"며 "이런 마음들은 오직 단원들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화합이 바탕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매월 1회씩 펼쳐지는 정기 공연 봉사는 지속될 것이며 각 요양 기관이나 노인회관 등에서 불러준다면 언제나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햇살누리문화예술단은 매년 1·2회 ‘햇살누리 음악회’ 기획 공연으로 오는 9월경 하양 신축시장인 꿈바우시장 특설무대에서 ‘추석맞이 햇살누리 대공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공연 문의 010-4503-7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