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포은 정몽주`가 24일 영천시안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열려 호응을 얻었다.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대한민국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영천시가 유치한 것을 기념했다.
지음오페라단이 연출하는 오페라 `포은 정몽주`는 여말 선초의 중심인물이었던 포은 정몽주와 이방원, 정도전, 당대의 영웅들 사이에 가상의 인물인 기생 초선이 등장해 비극적인 역사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그렸다.
지음오페라단은 해외 유학파 출신의 실력있는 음악가를 주축으로 종합 장르인 오페라를 기본으로 다양한 클래식 음악, 퓨전음악 등을 통해 대중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지난해 창단됐다.
창단기념으로 창작오페라 `포은 정몽주`를 경기도 용인의 `포은 아트홀`에서 공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영천 공연은 지난달부터 8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영천시안미술관에서 펼쳐진다.
7월 29일 창작발레 `신나는 발레 콘서트`, 8월 26일 경북도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행사로 영천청소년 국악관현악단의 국악 오케스트라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