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보 강시일 기자가 최근 경주담당 기자로 활동하면서 보도된 내용을 책으로 묶은 문화유적답사기인 ‘경주 남산’을 출간했다.
강 기자가 2013년부터 1년간 50회에 걸쳐 연재한 ‘경주의 남산’ 중 일부를 발췌해 책으로 엮은 것이다.4부로 구성된 이 책은 1부에는 남삼 곳곳에 산재된 남산의 문화재를 다루었고, 2부에는 금오봉을 비롯한 4개의 봉우리 40여 골짜기에 산재한 유적과 기암괘석에 얽힌 전설을 소개했다.
3부에는 도당과 주봉인 금오산, 가장 높은 고위산으로 나눠져 있는 남산의 봉우리와 이 3개의 봉우리에서 비롯된 40여 계곡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고, 4부에는 남삼의 생태계와 전망을 소개했다.
2006년 현대시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한 강시일 대구일보 기자(56)가 첫 번째 시집인 ‘나의 바다’(도서출판 뿌리)를 출간했다.
가치관 등을 노래한 ‘나의 의자’ ‘시간의 흔적’ 등 70여 편의 시편이 4부로 편재되어 실려 있다.
20년째 기자의 길을 걷고는 강 기자는 경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경주문인협회 회원, 경북문인협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