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주민들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화북면 산촌생태마을이 애물 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2009년 산림청 지원 생태마을로 지정된 화북면 공덕마을은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총사업비 14억원을 들여 2013년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생태마을은 도시민들이 방문해 체험하고 쉬는 공간인 산촌체험센터와 황토방, 생산기반 시설인 무말랭이 가공공장, 무청 건조장, 저온저장고 등을 건립했다. 하지만 이곳 생태마을은 완공이 이 후 단 제대로 운영 되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산촌 주민들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거액이 투자된 생태마을이 지금까지 한번도 가동되지 않은체 그대로 방치되면서 예산낭비 결과를 초래 하고 있다. 특히 산촌생태마을 조성에따른 정부보조사업 14억원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환 순수한 건축공사비 인 것으로 알려져, 행정당국이 투명한 예산적용을 했는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계획 초기부터 특별한 대책없이 시작된 국비지원사업이 주민들의 골칫거리를 만드는 등 국비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산촌생태마을은 그동안 사업 주체인 마을법인 구성원들 사이 운영방법을 놓고 갈등을 겪는 등 주민갈등의 원인제공이 되고 있다. 이와관련 사업을 꾸려야 할 주민들은 물/론 행정당국에서도 특별한 대안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이는 당초 산촌생태마을 조성을 위한 위치선정 등 입지 조건은 물론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물말랭이 공장 등 생산기반 시설과 체험시설 등 현재 조성된 시설 위치만 봐도 제대로 검토가 이루어 졌는지에 대해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산촌지역 산림,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낙후된 산촌마을의 환경개선을 통해 삶을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 오히려 주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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