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모두가 자연식이었지만 오늘날에는 가공식품이 우리 가정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가공식품이 간편하고 맛이 있지만 반면에 가공식품으로 인한 부작용과 피해로 인해 우리의 몸과 건강은 서서히 무너져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요즘 대부분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행동이 평소에 참을성이 없고 화를 잘 내거나 주의력 결핍 등 과잉행동을 하는 경우를 본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과잉행동은 인터넷 중독, 집단따돌림, 학교폭력 등으로 이어지며 오늘날 청소년들의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밥상의 문제이며 따라서 아이들의 심리치료에 음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은 아마 적을 것이다.
일본의 가공식품 관련 전문가가 한 말이 있는데 “과자를 권하느니 차라리 담배를 권하겠다” 는 말이다.
물론 담배와 과자를 비유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그만큼 해롭다는 말을 강조한 것이라고 본다. 우선 아이들에게는 빙과류, 청량음료가 문제다.
놀이터나 학교주위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청량음료는 색소범벅이라고 할 정도로 다량의 색소가 사용된다.
첨가물중 가장 해롭다 할 수 있는 타르색소(합성착색료)의 사용이 문제이며 특히 아질산나트륨이 대폭 첨가된 햄, 소시지 등도 매우 좋지 않다.
어른들에게는 쇼트닝, 마아가린이 첨가된 제품은 나쁜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데 좋은 지방성분과 달리 나쁜 지방에는 트랜스지방산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이 첨가된 가공식품을 많이 먹으면 혈관이 나빠지며 주로 과자, 빵, 라면, 식용유(정제유), 패스트푸드 등에서 발견할 수가 있다.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키는 아이에게서 인스턴트식품을 멀리하고 자연식재료로 직접 만든 간식을 먹이는 엄마. 엄마의 정성이 듬뿍 담긴 음식을 먹기 시작하는 아이의 성격은 나날이 좋아진다.
엄마의 자연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단순한 군것질거리가 아닌 치료제와 같은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는 증거다.가공음식섭취로 청소년폭력증가
자연식이 좋은 줄 알지만 아이에게 가공식품을 멀리하는 이유는 바쁜 이유로 만들어 줄 시간이 없다는 것과 세상에 널부러진 것이 인스턴트, 가공식품들이라는 것이다.
우리 뇌는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하며 밥을 먹어서 포도당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주어야 하는데 한참 뇌가 발달할 시기에 포도당 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뇌기능저하로 이어지며 뇌기능 저하는 정신적인 문제로 직결 된다.
당분이 많은 가공식품을 섭취하게 되면 저혈당 증세가 일어나며 욱하는 성질을 조성하는 아드레날린이 과다하게 분비된다고 한다.
때문에 쌀 소비보다 과자소비량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폭력도 심화되었다는 것이 일본 오사와 히로시 교수의 분석이다.
이처럼 범죄와 음식이 연관관계가 있는데 범죄심리학을 연구하는 미국의 쉰들러 교수는 범죄자들에게서 저혈당 증세가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연식에 풍부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공급 등 식단 향상만으로도 놀라운 효과를 거뒀는데 죄수들의 혈액농도나 뇌파가 정상적으로 되었다.
반사회성이나 폭력성향도 정상으로 되었고, 교도소 내 폭동건수도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먹는 음식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
감미료, 방부제, 조미료 같은 식품 첨가물이 현대 식품사업을 성장시키고 있지만 그로 인한 소비자의 피해도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바쁜 현대생활에서 편리함을 주는 가공식품, 전혀 멀리하고 살 수는 없다.
문제는 어린이다. 어린이들은 가공식품에 중독되다시피 해서 자연식과 더욱 멀어지고 있다. 채식보다 기름기 많은 서구화 식단도 염려스럽다.
오늘 아이들의 밥상에 무엇을 올렸는지 혹시 위험한 밥상을 차리진 않았는지...
오늘, 우리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
공부하는 자녀들의 머리를 더 총명하길 원한다면 우리 어머니들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가공음식으로부터 멀리할 수 있도록 자연식을 먹는 습관을 길들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