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되는 기숙형 별빛중학교 교장은 공모·초빙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기숙형 별빛중학교 설립추진 위원회는 25일 별빛중학교 현장에서 회의를 갖고 신설 학교 운영에 관한 다양한 안건을 토의했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별빛중학교는 처음부터 제대로 된 능력있는 교장을 선임 해야 하는 만큼 공모·초빙으로 교장을 선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농촌학교에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교장선생님이 부임할 경우 학교 운영에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우려 때문이다.
또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생 수가 줄어드는 것에 대한 우려 감과 함께, 신설 학교의 혜택을 노리고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위장전입으로 인한 기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도록 해줄 것을 교육청에 당부했다.
이날 기숙형 중학교 설립추진 위원회에는 방임환 추진위원장, 김성호 영천교육장을 비롯한 교육지원청 관계자,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별빛중학교는 고경면 해선리 일대에 4개 중학교를 통폐합해 기숙형 중학교로 2016년 개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