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생활쓰레기 위탁 처리업체가 최근 화재로 인해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쓰레기 대란이 우려 되고 있다. 지난 9일 영천시 도남동 N폐기물업체에 불이나 폐기물 저장조 1동이 전소되는 바람에 공장 가동이 중지된 상태다. 영천시는 이 업체에 하루 30여톤의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공장가동 중지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대량 야적해야 될 상황이다. 실제로 시는 14일 현재 클린환경센터내에 5일 분량 150t의 생활쓰레기를 야적하고,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우려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업체는 폐기물 저장조의 화재가 경미한 쪽으로 폐기물을 옮기고, 15일쯤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영천시에 전했다. 하지만 전선, 통신케이블, 제어케이블 등의 손상으로 원상복구 기일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관련 업체 관계자는 “뜻하지 않게 장기화 될 경우를 대비해 화재나 천재지변의 경우가 발생했을 때는 재 위탁이 가능하므로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협의체는 최근 비상회의를 열고 빠른 시일내에 상황을 정리해 이달 20일까지는 해결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영천시는 쓰레기를 옮기기 전까지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쓰레기 임시 야적장내 지붕시설과 덮개 등 설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이 업체에 연간 26억원의 처리비용를 지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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