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영천시 농민회는 정부의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요구와 쌀값 하락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10일 영천시농민회 회원들은 망정동 농산물 공판장 입구에서 밥쌀용 쌀수입 반대 및 농산물 최저 생계비 보장 조례안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날 농민회는 “올해 정부는 밥쌀용 쌀 수입, 농산물 최저가격 동결, 무더기 FTA와 TTP 추진으로 농민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는 사실을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가뭄과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르자 정부는 저가 외국 농산물을 많게는 7배 까지 증량시켜 수입하면서 국내 농산물 시장을 수입 농산물 천국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비판했다.
최경열 영천시농민회장은 “쌀개방을 막아내고, 농산물의 정당한 가격을 보장받기 위해, 사람답게 살기위해 농민회원들은 모든 조치를 다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오는 11월 14일 서울에서 전국농민대회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