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세계보건기구)에서 10년간 세계 37개국의 심장병 발생률 역학 조사결과 인구 10만 명 심장병 발병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나라가 중국으로 발표했다. 인구 10만명당 심장병 발병률은 핀란드 815명, 영국 777명, 미국 431명, 중국 81명으로 미국의 1/5, 핀란드의 1/10의 수준이다.
중국요리에는 전부 기름이 들어가고 기름을 넣지 않으면 요리의 향이 나지 않고 맛이 없다.
지방 섭취율 35%가 넘고, 기름지고 튀긴 음식을 주로 먹는 중국인들의 심장건강은 어떨까?중국인들은 기름진 음식이 건강을 위협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중국인들이 고칼로리 고지방식에도 불구하고 세계에서 심장병 발병률이 세계 최저인 이유는 바로 양파에 있다.
그 예로 산동성 린이시는 세계 최대 양파 생산지역이다. 주민들의 평균 수명은 76세로 중국 평균보다 5년이나 많다. 그 이유를 물으면 주민들은 한결같이 양파를 꼽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해 생산량은 무려 85,000톤. 린이 주민들은 하루 2개정도 대략 200그램 정도의 양파를 먹는다.린이 의과대학(중국 산동성)의 손이지 교수는 양파가 심장병을 예방 하는지 역학조사를 했다.섭취지역과 비섭취지역 간 심장병 발병률 차이는 극단적이었다.
양파를 200그램 이상 섭취하는 마을의 심장병 발병률이 양파를 전혀 섭취하지 않는 지역보다 무려 3배 가량 낮았다. 대표적으로 양파에는 퀘르세틴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있고, 중국의 차 종류에는 다양한 폴리페놀 등이 들어있기 때문에 그러한 항산화 성분이 심장질환이나 뇌졸중 같은 성인병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양파의 효과는 체내에서 더욱 뛰어난데 한국식품개발원이 50가지 채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양파 자체의 항산화력은 마늘보다 낮지만 체내 에서 흡수되었을 때는 양파의 항산화력은 4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결국 그만큼 심장 보호 효과도 커다는 사실이다.인체에서 산화를 방지해주는 효소인 SOD라는 효소의 활성을 높여주는 물질을 찾기 위해 과일과 채소 약 50여종에 대해서 추출물을 가지고 실험을 했다. 결과는 양파가 SOD의 활성을 가장 높게 만들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것은 양파의 추출물이 우리 인체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노화를 지연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미국에서는 양파의 함암작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전소장이었던 존밀러 박사는 양파의 알리시스테인(s-allyl cysteine)이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시킨다고 밝혔다. 양파껍질의 매운향을 내는 성분 알리시스텐의 섭취가 많을수록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과 활성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양파가 미국국립암연구소에서 밝힌 항암식품인 1등인 마늘과 동일한 기전으로 항암작용을 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