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군인체육대회 300m 소총 사격대회가 열린 육군3사관학교 고경사격장이 국제대회 규격미달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위기를, 담당 공무원과 관계자의 기지로 대회를 무사히 치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부터 본격적인 대회가 열리는 고경 사격장은 토요일인 지난 3일 오후 종목위원으로부터 국제규격 미달로 대회를 치를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것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는 고경 사격장에 방풍막이 설치되지 않아 국제규격 미달로 대회를 치룰수 없는 상황에 처한 것이다. 사격장내 국제규격 조건을 갖추려면 하루만에 높이4m 길이 85m의 방풍막을 설치해야 가능한 긴박한 상황이 됐다. 앞서 지난달 2일 사격종목위원장이 대회 현장 방문당시 경기 진행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은 상태였다. 영천에서 열리는 세계군인체육대회 사격대회가 국제규격미달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참가 선수들의 연습 사격이 시작되는 대회 전날인 4일까지 시간적으로 시설보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회 관계자들이 크게 당황했다. 이에 세계군인체육대회 파견 근무 (경기부 경기2팀 사격담당) 중인 김경수씨(영천시청 감사담당)의 기지 발휘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 국제규격미달 통보를 받은 3일 김씨는 주저없이 지역 인맥을 동원해 안전장비업자들을 동원했다. 마침 토요일 휴일이라 업체 연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방풍막 설치 작업을 시작하고 공사시작 13시간만인 다음날 새벽 5시14분에 완료했다. 상식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대회 관계자는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 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한국인이 아니고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치켜 세웠다. 이같은 사실은 기무사를 통해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 미담 사례로 보고 되는 등 칭찬이 이어졌다. 한편, 세계군인체육대회 사격은 남녀 도합 24개의 금메달을 걸고 5일부터 10일까지 영천 고경사격장과 대구 사격장에서 열렸다. 사진설명) 방풍시설 미비로 국제규격미달 통보받은 고경사격장 시설보강을 위해 안전장비업자들이 공사를 시작한 지 13시간만에 완료해 대회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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