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북면에서 있던 상엿집이 경산으로 팔려간 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가가 지정한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 됐고, 이 상엿집을 주제로 오는 30일과 31일 ‘한국 전통상례문화 전승 및 세계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경산시의 귀중한 문화 유산으로 변신했다. 낡고 오래 돼 헐릴 위기에 처한 상엿집이 주인이 바뀌면서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거듭난 것을 보고 영천시의 문화 행정을 되짚어봐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영천에는 많은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소실 위기에 처한 각종 유적지는 수차례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방치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시민들과 시민단체의 극한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왕평 생가터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모텔이 들어섰고, 단성사가 역사속에 사라진 상태에서 귀중한 근대적 문화가치가 있다는 교촌동 영천극장은 오랜세월 방치되면서 폐허가 되어가고 있다. 백학서원 건물은 대부분이 무너진 채 폐가로 방치되고 있다고 한다. 한마디로 영천시의 근대 문화유적지 등 관리상태는 엉망이다. 각종 귀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되거나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에 행정 대책의 손길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 문화유산 관리 소홀로 소실 위기수 차례 언론보도 불구 “나 몰라라 요즘 관광산업을 굴뚝없는 황금산업이라고 한다.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관광산업에 미래가 있다고 보고 다양한 행정력을 가동하고 있다. 영천시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인프라를 점검하고 이에대한 대책을 세워야 할때이다. 미래영천을 먹여 살릴 관광자원을 굴뚝없은 황금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천지역 문화유산은 개별 유산 보존뿐 아니라 주변의 경관, 더 나아가 지역의 역사·문화 환경과 연계해 보존해야 한다. 또 영천지역의 문화유산의 브랜드 가치를 이용한 관광 코스 개발과 전담관리조직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가 필요하다. 관광산업은 사람들의 가치관이 부의 축적이 아닌 유희적 활동으로 변하면서 더욱더 주목 받고 있다고 한다. 많은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영천시가 관광산업에 적극 나서야 하는 이유다. 요즘 관광 자원화야말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영천에는 이미 임고서원과 최무선기념관 등지에 많은 정부예산을 들여 관광산업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정부지원을 받는 대규모 지원사업도 중요하지만 사라져 가고 있는 문화유산 보존 발굴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소실되고 사라져 가는 문화유산 보존 대책에 영천시는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해달라고 기자는 목청을 높인다.
즐겨찾기+ 최종편집: 2025-05-02 12:17:35 회원가입 전체기사보기 원격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동정
이 사람
데스크 칼럼
가장 많이 본 뉴스
상호: 경북동부신문 / 주소: 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80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64 / 등록일 : 2003-06-10
발행인: 김형산 / 편집인: 양보운 / 청소년보호책임자 : 양보운 / 편집국장: 최병식 / 논설주간 조충래
mail: d3388100@hanmail.net / Tel: 054-338-8100 / Fax : 054-338-8130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