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중단됐던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 가족형 테마파크인 ‘영천휴먼스타월드’ 사업이 재개될 전망이다.
2년여 동안 사업추진이 중단됐던 영천휴먼스타월드는 최근 영천시로부터 개발행위 2년 허가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영천휴먼스타월드는 2013년 청통면 신덕리 일대 15만여㎡에 종합레저타운 건립공사를 추진하던 중 자금난 등으로 사업이 표류된 상태였다.
이 업체는 그동안 자금난과 함께 사업자간 법적 소송 등으로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까지 도달하는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최근 내부문제가 종결되면서 국내 굴지의 건설사와 사업참여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공사 재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도협 영천휴먼스타월드 대표는 “지역 밀착형 테마파크로 유희시설은 물론 숙박·편의시설, 공연·전시장이 들어서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워터테마파크는 6만여㎡의 공간에 1.5㎞에 달하는 인공래프팅 코스와 수영장, 바이킹, 롤러코스터 등 최신 기종의 놀이시설 설치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영천휴먼스타월드는 대구∼포항 고속도로 청통와촌IC와 청통면 대평리 풍락지 가기 전 도로의 중간지점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 경산, 포항, 구미 등에서 3~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등 인근 도시와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