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선화여고 출신 세팍타크로팀이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영천선화여고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한국 세팍타크로팀이 지난달 태국 나콘파톰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슈퍼시리즈 세계대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출전 한국팀은 정유정, 정현정, 정인선, 김희진, 김지영, 김현주 등 전원 선화여고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팀을 구성했다.
김형산 감독은 선화여고 교사 겸 감독, 박금덕 선수는 코치를 겸해 맡았다.
앞서 이들은 ‘2015 전국 세팍타크로 회장기 대회’ 우승, ‘2015 전국 세팍타크로 학생선수권대회’ 에 우승하는 등 세팍타크로 명문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경북도청 소속의 박금덕, 정지영, 정인선, 김희진 선수 모두가 선화여고 출신이다.특히 세팍타크로 경북도청 소속 선화여고 졸업생 전원이 대학원까지 진학했다. 박금덕 코치는 오는 2월 박사학위를 받는다.
선배의 뒤를 이은 선화여고 세팍타크로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선화여고 팀은 최근 열린 제26회 전국세팍타크로 회장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선화여고 정유정, 정현정 선수는 쌍둥이 자매로, 현재 청소년대표로 세팍타크로 여자팀의 든든한 꿈나무들이다.
세팍타크로 불모지에서 이러한 성과를 내기까지 김형산 감독의 집념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김형산 감독은 1998년 창단 이래 수많은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였고, 여자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감독을 역임하며 수많은 국제대회에서 한국 여자세팍타크로 선수단이 상위입상 하는데 크게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