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녕향교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박격포탄 한 발이 발견됐다.
8일 오전 10시쯤 영천시 신녕면 신녕향교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81mm 고폭탄이 발견돼 군 부대 폭발물 처리반에서 수거했다.
이날 공사 포크레인으로 굴착작업을 하던 이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육군 폭발불 처리반 관계자는 “한국전쟁 때 미군이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되며 발견 당시 폭발물에 습기가 차 있지만 아직 화약이 남아있는 것로 봐서 폭발 위험성이 전혀 없지는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