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들이 6일 자매부대인 주한 美19지원사령부를 방문해 미군 장교들과 함께 브런치타임 등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3사관학교와 미19지원사는 2012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주요 직위자 초빙교육, 사관생도 영어특강, 각종 행사 또는 훈련 시 초청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교류의 일환으로 사관생도 7명이 미19지원사(대구)를 방문해 미군장교 7명(영관급 6명, 위관급 1명)과 멘티-멘토 관계를 맺고, 상호 이해와 유대의 폭을 넓히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미19지원사 참모장 카즈미어잭 대령(James E. Kazmierczak)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나아가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생도들을 환영했다.
남희윤 생도(3학년)는 “든든한 우방국 멘토가 생겨 기쁘고, 주한미군의 특성과 임무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미19지원사령관(준장 설리반)이 3사교를 방문해 사관생도들에게 리더십 특강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