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말산업 특구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경북도는 경북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영천 경마공원 유치와 국제규격 승마장 건설 등의 기반 구축을 꾀해 왔다. 도는 영천시를 비롯 구미시, 상주시, 군위군, 의성군에 ‘호스월드(Horse World)’ 구축을 목표로 정해 지난해 7월부터 수립해 추진하던 진흥계획을 토대로 2019년까지 1180억원(국비 50%, 지방비 30%, 자부담 20%)을 투입해 말 관련 각종 사업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70억원(국비 35억원) 사업비로 ‘호스월드(Horse world)’사업 추진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말산업 특구로 지정돼 국비 20억원 등 총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했다. 또 해외 선진 번식용 말을 도입하고, 연구용역(서울대)을 진행해 말산업 특구를 유치하기도 했다.경북도는 현재 조성하는 낙동강 승마길을 80km(구미~상주)까지 연장 하고, 렛츠런파크 영천과 연계한 경주마 휴양시설과 승용마 거점 조련시설 등을 설치·운영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