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212개 단체에 18,883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기존 단순한 노력자원봉사활동 위주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자원봉사가 새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영천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은 집수리, 전기보일러 설치, 도배,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영역이 점점 다양화 되고 전문화되면서 자원봉사대학에서 전문 자원봉사단을 육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수요자 만족도 증가는 물론 봉사자들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보는 영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을 단체별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모든 생명은 자연에서 오고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자연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것이 자연환경에 대한 보호가 됐든, 동식물 보호가 됐든 사람은 자연과 더불어야만 살아갈 수가 있다. ‘자연이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노래가 있다. <반 만년 이어살아온 우리의 강산 산이 좋아 물이 좋아 산천리 금수강산으로…> 시작하는 노래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래이다. 자연보호는 후세의 사람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일터이다. 자연보호는 1977년 박정희 대통령이 구미 금오산에 방문하면서 자연보호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고 한다. 당시 박 대통령은 금오산에 버려져 있는 유리병을 보고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이때부터 환경보호운동이 범 국민적으로 제창되었다. 1978년 10월5일 자연보호헌장이 선포되었다. 자연보호 헌장을 기본으로 80년대 초반부터 자연보호 활동이 시작된 것이다. 이때부터 자연보호에 관심이 높아지게 됐다. 2007년 자연보호중앙연맹이 설립되면서 보다 체계적인 자연보호 관리를 이루게 됐다. 2014년 경상북도 자원봉사센터 최우수상을 받은 자연보호 영천시협의회 활동상을 소개한다. -자연보호 영천시협의회자연보호 영천시협의회원은 570명으로, 대부분 65세 이상이 활동을 하고있는 단체로 각 읍·면·동 협의회를 두고 있다. 읍·면·동의 지도원들은 수질보호 및 샛강살리기 정화활동, 행락지 정화활동 등과 노인정 방문 자원 봉사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원들은 젊은이들을 환경보호운동에 유도하기 위해 EM흙공만들기 프로그램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협의회는 기존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활동 이외에 다양한 연령대와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매년 7월과 8월 행락지를 대상으로 릴레이 자연정화 및 캠페인 활동으로 지역 곳곳의 환경보호를 위해 첨병 역할을 한다. 특히 영천강변공원과 임고수변공원, 치산계곡에서 여름철 관광객들이 버린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적극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영천을 찾는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고,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또 금호강변 일대에 겨우내 버려진 영농폐비닐, 폐자재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 한다.도로변 환경정비, 사회복지시설 위문 자원봉사, 국토대청결 운동, 행락질서캠페인과 자연정화활동 등 자연보호운동의 범시민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EM흙공 만들어 수질 정화? EM흙공의 주요 재료는 황토이다. 예로부터 황토는 몸의 해독과 향균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물을 정화시키는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한다. 흙공 만들기는 EM원액과 황토 및 미강(왕겨가루)을 혼합하여 야구공 크기만큼 둥글게 뭉쳐 아이스박스에 차곡차곡 넣어서 1~2주 발효과정을 거쳐, 미생물을 번식시켜 숙성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흙공을 7월과 8월중 행락지 하천정화활동 후 투척한다. EM흙공의 효과는 악취제거 및 물 정화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EM흙공 만들기 사업은 영천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봉사활동과 녹색환경실천 등 두 가지를 동시에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성윤 자연보호협의회장은“자연정화 활동뿐 아니라 자연보호캠페인, 산불방지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살기 좋은 고향, 깨끗하고 질서있는 영천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최성윤 자연보호협의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적극 동참해준 회원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자연보호협의회에 젊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년동안 건설회사에 종사하던중 우연하게 공사도중 자연을 훼손하는 모습을 보고 이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연보호 활동에 관심을 가졌다”는 그는 “자연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계몽활동에 중점을 두고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연보호협의회에 입문 하면서 주요 지역행사인 U대회와 육상경기대회 환경정화운동에 적극적으로 활동을 했다. “댓가를 바리지 않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것이 자원봉사”라고 강조하는 그는 “봉사를 하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며 젊은 세대의 관심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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