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212개 단체에 18,883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기존 단순한 노력자원봉사활동 위주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자원봉사가 새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영천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은 집수리, 전기보일러 설치, 도배,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영역이 점점 다양화 되고 전문화되면서 자원봉사대학에서 전문 자원봉사단을 육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수요자 만족도 증가는 물론 봉사자들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보는 영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을 단체별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야야야~ ~ 내나이가 어때서~~ ‘내나이가 어때서’ 라는 노래는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애창곡이다. 이 노랫말처럼 요즘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이 늘어나고 있다.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준비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하는 각종 봉사단체 활동도 늘어나고 있다. <내 나이가 어때서~~> 이 노래 가사처럼 열정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요요은나래 실버합창단을 소개한다. -요요은나래 실버합창단봉사활동은 젊은이들만 하는 전유물이 아니다. 젊은이들만 할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합창공연을 통해 경로당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요요은나래실버합창단은 영천시 대표 실버봉사단이다.봉사를 받을 나이라고들 하지만 이들 합창단은 봉사활동을 통해 즐거운 마음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 요요은나래실버합창단의 평균 나이는 77세이다. 초창기 50여명이 활동하던 합창단은 최근 20명이 활동중이다. 이 합창단이 발족하게 된 계기는 영천시보건소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부터이다. 6년전 말벗도우미봉사활동을 하던 이들은 노래를 통해 즐거움을 선사해 보자는 마음으로 합창단을 결성했다.합창단 구성원 모두가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워본적이 없는 초보였다. 하지만 할수 있다는 열정으로 대한노래지도자협회 강사를 초빙해 노래를 배웠다. 초등학교 첫 등교하는 듯 마음이 설레면서 이들은 하나같이 연습날만 기다리는 열정을 보였다. 일부 단원들은 무릎관절염 등으로 인한 통증에도 노래 연습하는 날이면 항상 가슴이 두근거리며 기다려졌다고 한다. 이들 합창단의 열정은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이는 봉사의 힘이었기 때문이다.이같은 열정으로 배운 합창단은 수준급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요즘에도 최근 어르신들의 필수곡이 되고있는 100세 인생 등 신곡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요요은나래실버합창단은 단순히 어르신들의 취미나 여가활동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 봉사받을 나이지만 사회복지시설과 오지 경로당 등지에서 월 2회 이상 합창공연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로하고 있다. 특히 합창단은 오지 경로당을 찾아 단 한사람이 있어도 공연을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노랫가락에 맞추어 덩실덩실 춤을 추며 함께 노래를 부르다 보면 친구처럼, 형제처럼 가까워진다고 한다.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를 하면서 더욱 젊어지고 어딘가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고 마음이 뿌듯해 진다는 합창단은 모두가 자신들과 나이대가 비슷한 어르신들이 병원에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건강하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필도 회장“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위해 함께 노래하는 실버합창단의 하모니를 통해 많은 분들이 여유로움과 감동을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회원은 봉사활동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고 있다”며 “복지 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이나 시민 모두가 노래를 통해 행복함을 찾아달라”고 말했다 이필도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4-H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을 생활화하면서, 솔선수범 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30대 후반 암수술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1년간 병마에 시달렸지만 다시 살아난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했다. 이때부터 덤으로 받은 내 생명을 이웃을 위해 실버합창단 활동과 노인일자리사업과 급식봉사활동에 적극나서고 있다고 한다. “욕심이 있으면 부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욕심으로 인해 이웃간의 불화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삶에서 후회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취지에서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강조한 그녀는 지금이라도 베품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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