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주의단계로 상향…방역대책 마련

최근 전북 김제와 고창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영천을 비롯한 경북도에서도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영천시는 15일 영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김병삼 부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관계자와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차단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긴급 방역대책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제역 위기경보가 관심단계에서 주의단계로 상향 조정되면서 기존 운영해 오던 AI를 병행한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을 확대 운영, 평일과 휴일 근무조를 편성해 질병발생 동향파악, 의심축 신고접수 등을 실시한다. 특히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과 읍면동 직원 책임담당자를 지정해 돼지 및 소 사육농가의 구제역 예방접종, 소독 등 주2회 이상 유선 또는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구제역 농가별 책임담당제 운영을 강화키로 했다. 또 구제역 예방접종 지속 실시, 양돈농가 긴급 소독약품 공급, 공동방제단 편성 운영, 도축장과 사료공장 방역 관리 및 구제역 발생 상황 및 농가 차단방역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