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이번 버스요금 인상은 2011년 인상이후 5년만이다.시는 다음달 15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100원 인상된다고 밝혔다.
일반인은 현행 1천200원에서 1천300원으로, 중고생은 현행 900원에서 1천원, 초등생은 600원에서 7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이번 시내버스 요금인상 요인은 시 재정부담 증가와 버스이용객 감소에 따른 적자 운행이 증가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다 지난해 열린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요금조정을 심의 의결함에 따라 버스 운임을 조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 영천시의 입장이다.
영천시는 지난해 비수익노선 9억원과 벽지노선 8억1천700만원, 천연가스 운행보조 2천800만원을 버스회사에 지원했다.
영천지역에는 영천교통에서 총 68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요금인상은 운수업계 요청에 따라 경북도 물가대책위원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라며 “이를 계기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