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의 승마와 산림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지난 2009년 개장된 영천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내에 소나무 승마숲길이 새롭게 조성됐다.
시는 낙동정맥의 중추적 품에 자리한 ‘운주산승마조련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외승로와 연계한 천혜의 소나무 승마숲길 2.2㎞(폭 3.5m)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조련용 자연목구인 방목장 800㎡조성 공사도 승마숲길과 함께 완성했다.시는 이 시설을 활용해 오는 3월부터 ‘스타영천 승마아카데미’ 1박2일 승마체험 장소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11월 완공한 한국형 “몽골게르” 안에서 별을 보면서 웰빙숙박 체험과 낮에는 말을 타고 수령100년된 소나무 승마숲길 힐링체험을 하는 ‘말도 타고 별도 보고’ 라는 주 테마로 1박2일 체류형 승마아카데미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맞춤형 승마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주 2회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승마장 이용객 편의시설인 가족공원 조성을 위해 야외정자, 파고라, 벤치 등 쉼터 조성과 당나귀 및 셔틀랜드포니 체험장 조성은 물론 체류형 관광자원 육성을 한층 부각시키기 위해 주말 및 공휴일에 한정 휴양림 둘레길 순환마차 운행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영천시는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국내 최초 공공승마장 및 승용마조련장 선정, ‘렛츠런파크 영천’ 의 국제 규모의 성공적 실시설계 추진과 내륙 1호 “말산업 특구지정” 지역으로 선정되면서 말산업 기반인프라를 모두 구축한 가운데 말산업 육성 전초기지화 고삐를 바짝 죄면서 말발굽 소리가 한층 거세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