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이전후 장기 표류해 소유권만 수차례 바뀌는 등 난항을 거듭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완산동 옛 공병대부지가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군부대 이전이 완료된 이후 16년만에 개발이 본격화 된 것이다. 옛 공병대 부지 개발이 완료되면 총2천915명이 생활하는 신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지는 그동안 군부대 이전 이후 매각에 따른 법정 소송 등 민간투자개발이 수차례 무산돼 방치됐다.사업시행사인<주>고흔힐즈는 오는 3월 17만7천954㎡(5만3천831평)의 공병대 부지 개발을 위한 토지조성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지난해 6월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영천 완산지구 도시개발사업계획안’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 업체는 사업 부지중 10만2천204㎡에 달하는 주거용지에 아파트 1천100세대, 단독주택 66세대 등 모두 1천166세대를 오는 6월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준 주거시설(상가건물 7층이하) 2만9천706㎡는 오는 4월 분양예정이다.
상업용지는 1만2천㎡(3천800평)이다. 이 부지는 쇼핑몰과 영화관(8관)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