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동촌새마을금고 박실용 이사장(63)은 동촌새마을금고 최초의 4선 이사장이다. 2004년 제30차 정기총회에서 제10대 이사장 선임 후 2010년 금고자산 1천42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5년만에 2천억원을 돌파했다. 회원 수 1만5천명, 자산규모 2천억원으로 대구에서 5위 금고로, 대구지역 경영평가 6년 연속 1위 금고로 성장시킨 경영혁신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같은 공로로 대의원들로부터 네 번씩이나 이사장으로 선임 됐다. 대구은행 동촌지점, 농협중앙회 동촌지부, 단위농협 등 대형 금융기관이 즐비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이겨낸 탁월한 능력을 인정 받고 있다. 대부분의 금융기관이 적자를 낼 때도 박 이사장은 매년 흑자를 내는 신통력(?)을 발휘했다. 2014년에는 MG동촌새마을금고 회관증축 준공과 동촌문화센터를 개관했다. 동촌새마을 금고에서 운영하는 동문문화센터는 지역민들의 여가선용과 교양증진 그리고 문화정서 함양을 위해 다양하고 수준높은 문화강좌를 제공해 지역민들로부터 인기다. 특히 올해로 설립 21년째를 맞는 대일산악회는 동촌새마을금고 자랑거리다. 박 이사장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 산악회는 매월 넷째주 일요일 정기등반을 실시하며 서로 친교를 다지는 동촌주민들의 등산모임이다. 산악회원중 상당수가 영천출신이다. 산악대장도 임고 출신인 박용대씨다. 박 이사장은 지난해에 4층 사옥을 증축해내고 동촌문화센터까지 개설하는 저력을 발휘하며 지역 금융가에서 주목받고 있는 실력자다. 자랑스런 영천사람 박실용 이사장 밀양 박씨 청풍당 공파 청년회 수석 부회장과 종중 수석이사를 맡고 있는 박실용 이사장은 금호가 고향인 자랑스런 영천 사람이다. 2008년 재구 영천향우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대구동구영천향우회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고향에 대한 열정이 남 다르다. 1만6천여명의 대구 동촌주민 중 25%가 영천사람이다. 이 때문에 고향사람들의 지지를 적극(?) 받고 있다고 한다. 금호초등 41회 졸업생인 박 이사장은 새마을운동이 한창 불붙을 초등학교 재학당시 농촌계몽운동으로 일어난 4H 봉사회에 가입한 후 중고교로 진학해서까지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지덕노체 향기를 듬뿍담고서~”지금도 4H 봉사회 노래말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그는 초등학교 때 별명이 ‘면장’이었다고 한다. 그때 별명이 군수나 도지사쯤 됐으면 시장출마도 꿈꿨을 것이라고 너털 웃음을을 지었다.실제로 그는 2005년 대구시 동구 시의원에 출마했지만 차점자로 낙선하면서 정치의 꿈을 접었다. 영천소재 ‘효성화학’ 창업 1978년 금호 삼호리 고향마을 선배로 노희찬 회장이 운영하는 <주>삼일염직관리책임자로 근무하다가 1987년 동촌에서 효성양산을 창업하면서 자리를 잡았다. 1996년에는 <주>세방을 인수해, 효성화학으로 사명을 바꿔 운영하는 등 사세 확장을 어어갔다. 포도밭 비가림 양끈비닐 생산업체인 효성화학(영천소재)은 영천지역 포도밭에 사용하는 비가림 양끈비닐 50%정도 공급하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는 지금도 잠이 오지않을 때면 새벽 2~3시에도 영천을 찾고 있다고 한다.자신이 죽으면 묻힐 부모님 묘소와 선산이 있는 고향을 자주 찾는 편이라고 밝힌 박 이사장은 고향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포항-대구간 운하건설 필요” 강조“내 고향 영천은 경주 포항 대구라는 삼각벨트의 중심입니다. 고향 발전을 위해서 과거 문희갑 대구시장에게 포항·대구간 운하건설을 건의한 적이 있습니다. 영천은 물론 대구가 세계적인 물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운항만과의 연계성이 절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박 이사장은 “대구의 경제가 침체되는 이유도 항만과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물류 운송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운하건설로 대구는 물론 경주 포항 등 인근도시들과의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다며, 대구-포항간 운하건설로 영천이 중간기착지로서 창구역할을 다한다면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륙에 있으면서 해양조건을 갖춘다면 수출입 물류수송은 물론 여객 화물선으로 경주와 연계한 국제관광 상품까지 개발할 수 있기에 영남권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박 이사장의 생각이다. 영천은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발전가능성이 충분한 곳이라 낙동강 물을 부산으로만 내려보낼 것이 아니라 대구서 포항까지 운하를 건설함으로써 경제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생 학생이 되자’ 박실용 이사장은 “평생 학생이 되자”를 인생모토로 설정하고 기업가로, 서민금융인으로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달려왔다. 아는 것 보다 모르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이 박이사장이 깨달은 지혜이기 때문이다. 집에도 서재가 있고, 항상 배움의 자세로 만사를 접한다. “평생 학생이 되자는 슬로건 아래 지금까지 줄곧 목표를 향해 내달려온 것이 내 인생이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장.단기 계획이 있듯이 기업이나 개인도 마찬가지다. 25세때 결혼하면서 70세까지 5년 단위로 인생설계를 세웠다”는 박 이사장은 70세를 7년 앞두고 있지만 어느 정도 목표를 이뤘다고 한다. 그렇지만 회갑을 넘긴 지금도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공부중이다. 청구중.고등학교를 졸업한지 11년만에 방송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데 이어 영남대학교 행정대학원까지 졸업한 박 이사장은 부기실기교사 교원자격증과 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정도로 학구열이 높다. 동촌동주민자치위원장, 영남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대구동부경찰서 행정발전위원, 대구 동구청 방위협의회 부위원장, 평화통일정책자문 부위원장, 동촌동 동정 자문위원, 동촌파출소 방범위원 등으로 각종 사회활동이나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이같은 공로로 대구검찰청장상,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상, 대구시 수출진흥상, 대구시 경찰청장상, 대구시 새마을봉사상,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상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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