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식수철을 앞두고 농촌지역 재래시장에 생산자 표시도 없는 불량묘목이 유통되고 있어 과수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과수농가에 따르면 최근 영천과 청도 재래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과수묘목이 폼종을 속이거나 불량 묘목이 거래되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외지 상인들이 생산자 표시도 없는 사과나무, 감나무, 복숭아·살구·자두나무 등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뜨내기 묘목업자들의 말만 믿고 묘목을 샀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묘목업계 한 관계자는 “일부 뜨내기 묘목 상인들이 생산자 품종 등을 표시한 품종보증서까지 위조하는 사례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청도지역 한 농민은 “시장 뜨내기 장사꾼에게 복숭아 묘목을 구입해 농장에 가식했으나 불량 묘목으로 드러났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처럼 외지상인들이 생산자 표시도 없는 불량 묘목을 농촌지역을 찾아다니면서 싼 값에 판매하고 있는 것은 농촌경제가 어렵고 농민들이 과수나무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것을 악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묘목업계 관계자는 “생산자 표시가 없는 묘목을 구입 할 경우 식수 후 발생되는 병해 등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묘목구입시 반드시 종묘허가 여부와 생산자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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