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매사냥이 청도 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시연회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청도군에서도 70년대까지만 해도 마을에서 겨울놀이로 매사냥이 행해졌다. 청도군 이서면 출신의 이기복 응사(매꾼)는 어릴적 배웠던 매사냥과 무형문화재 보유자 고 전영태 선생과 박정오 응사의 기술을 전수받아 청도에서 전통 매사냥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청도박물관 전통 매사냥 시연회는 매사냥 기능보유자인 이기복 응사가 이날 시연을 위해 훈련시킨 일년생 참매를 가지고 사냥하는 모습을 재현했다. 이날 일반인에게 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들에게 매와 함께하는 기념촬영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매에 관련된 사냥 및 훈련 도구들을 전시해 매사냥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매사냥’에 대한 영상자료도 상영했다. 매사냥은 야생의 매를 길들여서 사냥감을 잡도록 하는 전통 사냥법으로 고조선시대부터 삼국, 고려, 조선시대까지 번성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1950-60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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