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금호중학교가 배구팀을 창단했다. 이번 금호중학교가 국내 28번째 남자 중학교 배구팀이다.금호중학교(교장 손대성)는 10일 교내 유봉유도관에서 배구팀 창단식을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창단 사령탑은 현역시절 ‘배구 천재’로 불린 노진수(51) 전 LG화재(현 KB손해보험) 감독이 맡았다. 지난해 3월 금호중학교 체육교사로 부임한 노 감독은 1년동안 전국을 발로 뛰어다니며 창단작업을 이끌었다. 노 감독은 금호중학교만의 탄탄한 배구문화를 만들고 싶어 신입생으로 창단팀을 꾸렸다“고 말했다.
12개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 최대의 사학재단인 협성교육재단(이사장 신철원) 소속의 금호중학교는 이번 배구팀 창단을 계기로 체육특성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배구와 함께 유도팀도 운영하고 있는 금호중학교는 전인교육을 모토로 앞으로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스포츠팀 운영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