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명장 식성군 이운용 장군의 이름을 해군 함정에 명명하기 위한 ‘이운용 함 명명 추진위원회’가 지난 14일 이승율 청도군수, 예규대 군의회의장 등 26명의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식성군 이운용 장군은 청도 매전면 온막리 출신으로 임진왜란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합동으로 옥포대첩, 한산도대첩에서 왜적을 무찔러 충무공의 뒤를 이어 제7대 삼도수군통제사를 지낸 인물이다. 이러한 이운용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차기 해군 함정의 이름을 ‘이운용 함’으로 명명할 것을 건의하기 위해 추진위원회가 열렸다.
이날 추진위원회에서 이승율 청도군수, 예규대 군의회의장이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추대 되었다.
지금까지는 민간주도로 추진위원회가 운영됐으나 청도군수, 군의회의장이 공동추진위원장이 됨으로써 민·관이 협력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