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212개 단체에 18,883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기존 단순한 노력자원봉사활동 위주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자원봉사가 새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영천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은 집수리, 전기보일러 설치, 도배,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영역이 점점 다양화 되고 전문화되면서 자원봉사대학에서 전문 자원봉사단을 육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수요자 만족도 증가는 물론 봉사자들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보는 영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을 단체별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여명봉사단은 은해사 불교교양대학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봉사단체이다. 2006년도 발족한 여명봉사단은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어려운 일을 도맡아 봉사를 하면서 영천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매김 했다. 은해사 불교교양대학 수료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여명봉사단은 봉사활동이 자리를 잡으면서 종교를 초월해 봉사에 관심있는 회원들을 영입해 봉사활동 영역을 넓혀 온 것이다. 여명봉사단 처음 회원수는 132명이다. 하지만 요즘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예회원은 60여 명이다. 이들은 지역 봉사단체 등 봉사를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여명봉사단은 순수하게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연중 사업계획에 맞춰 체계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여명봉사단 활동은여명봉사단 회원들은 일주일에 1~2번 이상 사회복지시설 등지에서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매월 2회에 걸쳐 팔레스와 나자렛집에서 활동을 한다. 이날은 시설 가족들의 목욕봉사활동과 환경정화, 식당청소 등 봉사활동을 한다. 또 시설인들과 함께 노래를 같이 부르고, 산책도 하면서 가족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특히 시설인들과 커피 타임을 통해 서로간 정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만들어 준다. 여명봉사단은 취약계층 따뜻한 겨울 보내기 일환으로 해당 면사무소 추천을 받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전 답사를 위해 구석구석을 누비곤 했다. 매년 1차례 보현요양원 경로잔치를 비롯 은해사 초파일 개산대제 행사 등 지역에서 열리는 불교 관련 행사에는 어김없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친다. 지체장애인들과 함께하는 1박2일 여행, 강변둔치일대 정화활동, 도배봉사 등 봉사활동 참여 분야도 다양하다.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시설과 요양원 등지를 방문할때는 회원들은 가족을 만나러 가는 분위기다. -농번기에는 농촌일손돕기 활동여명봉사단의 봉사활동에는 양파수확 작업 등 어느 분야든 거침이 없다. 농번기에는 일손부족 농가들의 신청을 받아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농촌일손돕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빡빡한 스케줄로 이어진다. 농번기에는 한창 햇살이 따사로운 날이라 온 종일 땀과 먼지로 사투를 벌인다. 온종일 땀과 흙먼지로 덮어쓴 탓에 점심시간 식당에서도 찬밥 신세다. 온몸에 흙과 먼지 때문에 식당출입 금지까지 당한일이 있다. -주거환경개선사업 활동여명봉사단 회원들 가운데 도배를 접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도배 봉사활동을 위해 도배를 직접 배우고, 도배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 여럿이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 회원의 도배 솜씨는 프로급이다. 도배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들은 홀몸어르신댁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 등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회원들은 낡고 곰팡이가 핀 벽지 제거 작업에 이어 깨끗한 벽지로 도배해 새집을 만들어 낸다. 봉사활동에 나설때는 항상 식사준비를 직접 한다. 현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이다.힘든 봉사활동이지만 깨끗해진 방을 보면서 즐거워 하는 이들을 볼때면 피곤함이 저절로 사라진다고 한다. -이성구 여명봉사단 회장“우리 여명봉사단 회원들이 가장 기쁘고 행복한 일이 바로 자원봉사라는 것을 알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회원 모두가 봉사활동에 욕심을 내는 것을 볼 때 마음이 뿌듯하다”고 밝힌 이성구 여명봉사단 회장은 “오랫동안 함께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회원들이 먼저 솔선수범해 일을 처리해 준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회장은 지체장애인과 함께하는 1박2일 여행에서 회원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장애인들을 안아주고 가족처럼 서로 눈을 맞추며 눈 도장 찍으려고 하는 모습에 단원들이 그저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게다가 회원들이 힘든 목욕봉사를 하면서 매번 밝은 얼굴로 대하고 내 자식을 씻긴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활동사항을 자랑했다. 회원들은 봉사활동하는 날은 가족을 만나는 분위기 때문인지 가급적 다른 약속은 미루고 있을 정도라며 봉사활동에 일반인들의 참여를 당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락처:이성구 여명봉사단장 010-3919-8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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