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은 14일 청도 화양읍에서 열리는 청도소싸움축제와 연계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도군청, 진평중학교 숲사랑 소년단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외 공연장에 부스를 마련해 산불 피해를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산불피해 사진을 전시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민들이 산불예방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산불조심 서명운동, 목공예 체험 등 진평중학교 숲 사랑 소년단과 함께 산불예방을 펼치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박성호 산림재해안전과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개인의 사소한 부주의에서 비롯되며, 특히 4월은 대형산불로 이어지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강조하면서 “후세에 물려줄 소중한 산림이 한번의 실수로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산불예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