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간 법적 소송 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영천휴먼스타월드 투자자들이 25일 대구 중구 대백프라자 맞은편 굿모닝 상품권 판매업소 앞에서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날 투자자 30여명은 영천휴먼스타월드의 경영난을 틈타 투자명목으로 접근한 A씨 등 형제가 공모해 사업부지를 가로채려 했다며, 합의 사항이 이행 되지 않으면 빨리 기소해 수사를 종결 시켜 달라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돈 한푼 안주었는데 근저당권 23억원이 웬말인가?’, ‘사업부지 탐나면 합의사항 이행하고, 그렇지 않으면 관련자들을 처벌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도협 탑건축 대표(투자자 대표)는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해결해 준다고 접근한 A씨 등은 투자유치를 미끼로 청통면 사업부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하도록 하는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금융기관 대출도 방해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업추진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사실에 대해 대구지방경찰청에 진정서를 제출했고, B씨 등은 경찰조사과정에 탑건축 부채와 주식 등을 양수하는 조건으로 합의하고, 합의 사항을 이행 안하면 합의가 무효가 되는 조건으로 합의서를 작성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마저도 약속 이행을 하지 않았다는 것.” 영천시 청통면 신덕리 영천휴먼스타월드는 2013년 청통면 신덕리 일대 16만3천여㎡에 종합레저타운 건립공사를 추진하던 중 자금난 등으로 사업이 표류됐고, 사업자간 법적 소송 등으로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 까지 도달하는 등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천휴먼스타월드는 지역밀착형 테마파크로 유희시설은 물론 숙박·편의시설, 공연·전시장이 들어서고,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워터테마파크 설치 계획을 세우고 있어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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