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관학교 군악대를 필두로 거대한 용과 코끼리 등 형형색색의 연등 행렬이 선두를 이끌었다. 연등행렬은 많은 스님과 신도들이 부처님 오신 소중한 날의 뜻을 되새기며 의미를 더했다.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일주일 앞두고 7일 오후 영천시가지에서 연등 축제가 열렸다.이날 축제에는 지역 각 사찰에 참여한 연등 행렬이 영천강변공원을 시작해 영천시청앞 오거리, 영천공설시장, 국민은행 오거리, 영천교를 돌며 장관을 이루었다. 영천공설시장 일대에는 연등행렬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환호와 박수로 행렬을 맞이했다.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영천강변공원 특설무대에는 연등행사를 알리는 공연이 펼쳐졌다. 영천불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봉축식에는 이만희 국회의원 당선인, 김영석 영천시장, 돈관 은해사 주지, 정우동 영천경찰서장, 기관단체장 등 많은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봉축탑 점등식 및 점등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삼귀의를 시작으로 영천불교연합회장인 거조사 주지 태관스님의 봉행사, 축사, 청법가, 은해사 주지 돈관 스님의 법어 등으로 진행됐다. 또 20여개의 사찰과 불교관련 단체에서 연등, 연꽃, 염주만들기 등 문화행사와 사찰에서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영천불교연합회장 태관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온누리에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광명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불자님의 가정에 부처님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축원드린다”고 말했다.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참된 진리의 세계를 열어 만 중생의 미혹과 무명을 걷어내고 본래성품을 일깨워 주시고자 법계에서 진리의 화신으로 나투셨다”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우리 불자들은 지혜와 자비의 등불을 켜서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전하며, 중생들을 올바른 삶의 지혜로 이끌어야 한다”는 법어를 전했다. 부처님 오신 날 당일인 14일 오전 10시에는 은해사와 충효사를 비롯한 지역내 사찰에서 법요식이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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