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212개 단체에 18,883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기존 단순한 노력자원봉사활동 위주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자원봉사가 새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영천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은 집수리, 전기보일러 설치, 도배,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있다. 자원봉사 활동영역이 점점 다양화 되고 전문화되면서 자원봉사대학에서 전문 자원봉사단을 육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수요자 만족도 증가는 물론 봉사자들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보는 영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을 단체별로 연재한다. < 편 집 자 주 > 자율방범대 영천시지회는 지역 사회의 주민들이 지구대 및 파출소, 치안센터의 경찰과 범죄예방을 위해 결성한 자율봉사 조직이다. 자율방범대는 읍·면·동 단위로 지역방범대가 운영되고 있다.자율방범대 회원들의 연령대는 20-60대로 구성 되어 있다. 시내 지역에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로 결성 되어있지만 읍·면으로 갈수록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최근 이농현상 등으로 인한 농촌지역 고령화 현상 때문이다. 대원들은 대부분 개인 생업을 마치고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2시 정도까지 지역민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경찰서 협력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영천시 자율방범대는 각 읍면동 23개 방범대가 운영되고 있다.이 가운데 여성들로 구성된 부녀자율방범대가 5개이다, 부녀자율봉사대 원은 5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1개 자율방범대 회원은 20-25명 정도로 구성되어있다, 이들은 매일 2-3명이 근무하고 있다.이들은 각 파출소와 연계해 야간 취약 시간대에 순찰을 통해 청소년 선도, 농·축·수산물 도난방지 및 예방 각종범죄 예방 및 대처 등 지역민들을 위한 순찰봉사를 하고 있다.자율방범대 영천지회는 금호읍에서 안심귀가서비스, 동부동에서는 사회복지기관 목욕봉사, 신녕면 짜장면 봉사등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자율봉사대 영천시지회 활동은자율방범대에는 경찰서에서 근무복과 모자, 신호봉 등 근무 장비를 지원하는 등 보조금이 일부 지급되지만 운영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이때문에 회원들은 매월 일정금액의 회비를 거출해 활동한다. 사고 취약지역 순찰 등 매일 활동하기 때문에 차량 유류대와 식비, 운영비 등에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며 보람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자부한다. 교통사고 현장에서 2차 사고 없이 환자를 병원으로 후송시키고, 교통사고 뺑소니범을 추적해 붙잡아 경찰서에 이관한 일 등은 그 자체가 보람이다.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면서 가족들의 눈치를 보는 힘든 부분도 있다. 하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방범 가족이라는 강한 결속력을 가지고 있다.겨울철 폭설로 치산 봉와대에 8톤 트럭이 지나지 못해 트랙터 동원으로 현장에 출동해 무사히 구조를 해주고, 추운 겨울철 한파를 이겨내며 교통통제에 나서는 등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회원들은 “나 한사람의 봉사로 많은 시민들이 편히 지낼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고 입을 모은다. -자율방범대 영천시지회 박만수 대장“오래전 어린 아이를 잃어버렸다가 파출소를 통해 아이를 무사히 찾게 된 인연이 자율방범대 활동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던 것 같아요.” 20년째 방범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만수 자율방범대 영천시지회장은 “ 당시 경찰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방범대원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방범대원으로 봉사활동에 나선 계기를 설명했다. 올해 자율방범대 영천시지회 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요즘은 순찰차량을 이용하지만 수년전까지만 해도 방범대원은 오토바이를 타고 지역을 돌며 순찰 활동을 해서 인지 당시 젊은 회원들의 참여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특히 방범활동은 밤 늦은 시간대에 하는 활동인 만큼 회원들은 끈기와 인내, 봉사정신이 필요하다며 방범순찰대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회원들의 활동은 보조금과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는데 올해부터 보조금 예산이 20%나 삭감돼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밝힌 그는 “봉사단은 매일 활동하기 있기 때문에 유류대 등 운영비 지원 등 대책마련이 아쉽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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