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화남면 소재 대구경북능금농협 영천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이 12일 화남면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영석 시장을 비롯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관내 유관단체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천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총 55억 원을 투입해 연간 6천톤의 농산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됐다.
선별·포장·집하장 2천234㎡, 저온저장고 1천86㎡, 선별포장 장비 12종 등 건물면적 3천320㎡로 지역 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중 최대 규모이다. 또, 화남면은 사과, 복숭아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손규삼)은 영천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으로 농산물 집하에 따른 생산자의 불편해소 및 상품성 제고를 통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조직화, 규모화를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공동선별 및 출하 증대로 대형마트에 시장교섭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