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정동 휴먼시아 아파트 입주민과 상가 주민들이 영천시 망정동 농협사거리와 휴먼시아 아파트 사거리에 유턴차로 설치를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망정동 농협사거리와 휴먼시아아파트 사거리에 좌회전 주행 박스는 설치돼 있으나 유턴표시가 되어 있지 않아 좌회전 신호시 불법으로 유턴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의 위험이 가중되고 있다”며 대책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영천경찰서에 제출했다.
건의서는 좌회전 통행을 위한 주행박스는 있으나 좌회전과 유턴 동시 통행표시가 없어 좌회전 시 불법유턴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유턴차로 설치를 요구했다.
주민들은 “농협사거리에 경북지방 경찰청 기동대가 있는데다 경찰 기동대 방면으로 좌회전후 한참을 돌아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휴먼시아 아파트 주민 등 시내로 나가기 위해 유턴차로가 필요한 주민이 인근 빌라, 상가, 아파트 주민등 700여 가구에 이른다”고 불편함을 호소했다.인근주민 A씨는 “민원제기 장소는 신호의 주기, 방향 변경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관계당국에서 관심만 가지면 해결 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경찰관계자는 “접수된 민원을 파악한 후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유턴 설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