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봄철 이른 고온으로 감 개화기가 빨라져 볼록총채벌레 발생이 빨라지고 있어 개화기 전·후 적기에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볼록총채벌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 크기가 작은 곤충류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고품질 감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볼록총채벌레는 5월부터 성충이 잎과 과실의 꽃받침에 산란해 부화한 유충이 어린과실을 심하게 흡즙해 과면에 상처를 유발시키고 있어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올해부터 볼록총채벌레 발생상황을 조사한 결과, 4월 하순부터 황색끈끈이트랩에 볼록총채벌레 월동 성충이 잡히기 시작했으며, 5월 상순에는 감 꽃속에서 유충이 최초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