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수는 212개 단체에 18,883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들 자원봉사자들은 기존 단순한 노력자원봉사활동 위주에서 재능나눔 봉사활동이 새 트렌드가 되고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자원봉사가 새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영천지역의 자원봉사활동은 집수리, 전기보일러 설치, 도배, 간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 활동영역이 점점 다양화 되고 전문화되면서 자원봉사대학에서 전문 자원봉사단을 육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성 향상과 수요자 만족도 증가는 물론 봉사자들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보는 영천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상을 단체별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모범운전자 연합회 영천지회는 10년 이상 무사고 운전 또는 유공 운전자들로 엄격하게 선발된 교통봉사 전문봉사단체이다.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영천지회 회원 46명이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이나 출퇴근 시간에 교통 보조 근무 및 거리질서 홍보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모범운전자 영천지회원들은 각종 캠페인, 거리질서홍보활동 외에도 수험생 수송 작전, 환경보호운동, 어르신 효도관광 등 각종 행사에 숨은 주역으로 자원봉사자로 활약하고 있다. 전국 모범운전자 연합회는 전국 시·도에 16개 지부, 255개 지회에 약 4만8천여명의 회원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지역사회 발전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40여년의 역사를 가진 봉사단체이다.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경북영천지회는지역사회의 교통사고를 줄여나가기 위해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영천지회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에 따른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통한 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원들은 매월 둘째주 화요일은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교통안전 어깨띠를 착용하고 무단횡단 금지와 음주운전 금지, 안전띠 매기 등의 슬로건이 담긴 현수막을 홍보해나가는 활동을 하고 있다. 모범운전자회는 선진교통문화 정착 위해 영천경찰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범법차량 신고는 물론 교통사고·범죄 신고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 및 동참을 유도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행사에서 교통보조 활동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영천지회원들은 한약축제나 보현산 별빛 축제 등 영천지역 크고 작은 행사마다 교통정리를 도맡아 하고 있다. 또 음주운전 금지, 교통질서 지키기 등의 전단지를 배부하고 시가지 캠페인도 실시하는 등 교통문화 개선에 선봉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 사고예방 활동에 나서는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는 교통안전을 위한 교통경찰 보조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들의 지시를 따르지 않은 일부 시민들도 있지만 현장 교통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축제나 대중이 모이는 현장에 교통질서가 문란하면 행사진행에 큰 지장을 초래할 수있다는 사실은 회원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회원들은 사명감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다.봉사활동 초기에는 시민들이 협조를 해주지않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 시민 교통질서 문화도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장 교통보조를 꾸준히 봉사하면서 요즈음은 기초교통질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차량통제에 적극 협조해 주는 것은 물론 봉사자들에게 “수고합니다”라는 격려의 인사도 듣는다고 한다. 시민들의 격려의 한마디에 책임감은 물론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들에게는 힘을 더해주는 선물을 받은 느낌이라고 한다. 이들은 행사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등 한낮 땡볕 무더위나 힘든 근무환경 속에도 밝은 표정으로 교통질서 안전 등 맡은바 임무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정수채 (사)한국모범운전자연합회경북영천지회장 “많은 차량들이 짧은 시간이 한꺼번에 몰려들기 때문에 수시로 위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교통질서가 지켜지지 않아 사고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 현장 등 각종 행사현장에서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정채수 한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영천지회장은 다중이 모이는 현장에서 교통질서는 기본이라고 강조했다.택시운전 경력 17년째로, 2014년부터 모범운전자회장을 맡고 있는 정 회장은 “시민에게 봉사해나가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일손이 부족한 교통경찰의 업무를 돕는 것이 가장 큰 임무라고 밝힌 그는 “봉사현장에서 회원들이 불어대는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수신호를 보내며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비지땀을 흘리는 모습을 볼때면 자부심이 생긴다”며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모범운전자회원들은 지역에 봉사한다는 생각보다는 내 가족과 이웃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뭉치고 있다”며 “회원들의 활동이 교통문화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