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에 공모해 선정여부를 기다리고 있는 서부동발전위원회 일행 35명이 28일 선진마을인 부산감천문화마을 투어를 실시하는 등 주민 참여의지가 높아지고 있다.서부동은 최근 낙후지역인 교동일대 개발을 위한 ‘도시활력증진사업’에 공모 신청해둔 상태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선진지 견학 등 지역발전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는 등 마을발전 방안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낙후된 성내동, 교촌동 일대의 옛 영천성곽을 기준으로 옛 읍성길, 숭열당, 호연정, 조양각 등 문화재와 왕평, 백신애길, 적산문화재 등 산재한 문화자산을 살려 역사도심, 문화테마마을 조성을 목적으로 도시디자인 개선과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문화공간 확충 등이 기대된다. 불교계 등 종교인과 문화 예술계, 통장, 주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35명의 방문단 일행은 이날 선진지인 부산감천마을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지역 활력방안을 찾았다. 이날 주민들의 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의지는 여느 견학때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비교견학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행은 이날 출발에 앞서 사업대상지 일원이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사업 현장을 방문해 지역현안을 살펴본 후 부산 감천마을로 출발했다. 감천마을 견학에 이어 돌아오는 길에는 버스안에서 사업에따른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마을 발전방안을 위한 난상토론이 이어지는 등 주민 모두가 진지한 모습을 연출했다.감천마을 견학 일행들은 한결같이 희망을 예기했다. 부산감천문화마을에 비해 서부동일대는 메모리얼파크가 조성되는 등 다양한 문화재가 산재하고 있어 개발 여건이 월등하다는데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견학에 동참한 모석종 시의원은 “버스에서 노래 없이, 개개인들의 생각을 들으면서도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의 열정은 대단한 것 같다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정말 유익한 견학이었다”고 말했다. 정동일 도시활력증진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전국 31개 도시가 응모했다. 경북은 영천을 비롯 포항, 김천, 경산 등 4개 시 가운데 1곳이 선정된다”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주민들은 “이번 견학을 통해 참석자들이 비교견학 소감을 겸한 토론에서 산비탈의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일어선 모습을 보면서 배울게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신규사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사업에 선정되면 4년간 6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지구내 다양한 시설들을 개보수해 문화도시로 개발하고 궁극적인 주민 소득증대를 가져온다는것이 주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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