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경찰서(서장 양시창)는 7일 청도군 각북면사무소에서 이장회의에 참석해 112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청도군 각북면 금천리 이장 김모(61)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이장은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30분쯤, 집 마당에서 마을 뒷산 쪽에서 들리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즉시 112신고를 하고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계속 통화를 해 위치를 상세히 설명해 주어 경찰이 요구호자를 빨리 발견했고 신속히 병원에 후송하여 생명을 구한 것이다.
정모(여 61)씨는 이날 산 속 길가를 산책하던 중 지병인 뇌졸중 증세로 쓰러졌고 다리와 허벅지 부분에 찰과상이 있는 상태로 다리를 전혀 움직이지 못하고 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는 상태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