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2014년도에 지역특화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대립계 포도 첨단 비가림 모델 보급’시범사업이 우수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전국으로 확대보급 사업으로 추진된다.
‘대립계 포도 첨단 비가림 모델 보급’ 시범사업은 7월 중·하순 착색기부터 착색 불량과 성숙 지연이 발생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과제를 제안해, 2014년도에 선정되어 사업비 1억 7천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된 사업이었다.
이 사업의 핵심 아이디어는 포도 지주시설에 우적 감지 센서를 설치하여 설치된 비가림 비닐을 기상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도록 하고 비가림 비닐이 열릴 때에는 비가림 시설 끝까지 열리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도 비가림이 자동으로 열리는 장치가 있었지만 비닐이 일부만 열려 열리는 효과가 떨어졌으나 이번에 설치한 것은 비가림 비닐이 완전하게 열려서 열리는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영천시는 평가회를 통해 모범적인 사례를 보였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하여 전국적으로 이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늘어날 수 있도록 추진했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온난화와 이상기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위해 영천에서 개발된 기술이 전국적으로 확산된다는데 보람을 느끼며,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